영종생갈비민물장어의 생생한 고소함이 산다
선선한 바람이 불던 토요일 저녁, 영종 쪽에서 볼일을 마치고 든든한 저녁을 먹고 싶어 영종생갈비민물장어에 들렀습니다. 이날은 점심을 가볍게 먹어서인지 저녁에는 고기처럼 묵직한 메뉴가 자연스럽게 생각났고, 천천히 구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영종구 백운로 35, 1층이라는 주소를 확인하고 이동했으며 해가 내려간 뒤라 주변을 살피면서 마지막 구간까지 천천히 찾아갔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는 목적지에 거의 다 왔을 때 괜히 속도를 높이는 편인데 이날은 건물 번호를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서두르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에 자리한 곳이라 건물에 도착한 뒤 층을 찾아 올라가는 과정 없이 매장 위치를 확인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은 뒤에는 생갈비를 어떤 순서로 구울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직접 고기를 굽는 메뉴는 주문한 순간부터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판 위에서 익어가는 과정까지 식사의 일부가 됩니다. 첫 고기를 올리고 익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함께 간 사람과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고, 고기 향이 올라오자 조금 전까지 느껴졌던 허기도 다시 또렷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빨리 먹고 싶었지만 막상 불판 앞에 앉으니 한 점씩 구워 바로 먹는 편이 더 잘 맞았습니다. 이날은 특별한 약속이 있던 날은 아니었지만, 생갈비를 천천히 익혀 먹으며 평범한 주말 저녁을 여유 있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1. 백운로를 따라 천천히 찾아갔습니다 영종생갈비민물장어를 찾아갈 때는 인천 영종구 백운로 35라는 주소를 기준으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저녁이라 주변이 어두워지고 있었고, 목적지에 가까워진 뒤에는 도로명과 건물 번호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큰길에서 상호만 보고 빠르게 움직이기보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휴대전화 지도를 확인하면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로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건물 가까이 가니 괜히 주소를 한 번 더 ...